(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와 품질관리에 있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당분석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중 70%가 당사슬이 단백질에 결합되는 당단백질의약품일 만큼 당분석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은 다양한 형태로 바이오시밀러의 주성분인 단백질에 붙게 되고 그 형태에 따라 단백질의 구조, 안전성, 면역반응 등 인체 내 다양한 반응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
이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당분석에 대한 국제적 동향 파악과 시험법 발전제고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오는 23일 가톨릭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본의 카토코이치 박사와 대만의 구계휘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재조합당단백지르이약품의 당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식약청은 "당사사슬에 대한 분석이 오리지널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간의 동등성 및 품질확보를 위한 필수 자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개발과 품질관리, 평가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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