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10대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전국에서 3만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하반기 분양 예정물량은 2만9988가구로 작년 하반기 2만8446가구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반기 예정됐던 물량이 미뤄지면서 일시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분양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제 분양 물량은 계획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림산업으로 총 4224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지구 한 곳에서만 예정돼 있다. 물량도 390가구로 많지 않다.
삼성물산은 총 3062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1774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비교적 많은 31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성동구 금호14구역 705가구 등 966가구를 공급한 계획이며 GS건설은 서울 마포와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