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스포츠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자"

  • 제15회 부산바다축제 다음달 1일~9일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 등에서 열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제15회 부산바다축제의 신나는 해양스포츠 체험으로 날려 버리세요!"

부산의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제15회 부산바다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송정 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의 축제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들이 준비되며, 개막행사·국제행사·공연행사·체험행사·해양스포츠행사 등 7종 3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부산바다축제를 세계불꽃축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더불어 부산의 3대 축제로 육성하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확대하고자 시민이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바다축제의 주요 강화사항인 체험 프로그램은 크루저요트체험(해운대요트경기장, 2일~8일), 모터보트·바나나보트체험(해운대요트경기장 및 송도해수욕장, 6일~8일) 등의 해양스포츠 체험 및 얼음미로·얼음침대·얼음식탁 등 이색체험공간, 전문조각가의 퍼포먼스, 현장 이벤트 등이 열리는 '아이스파크(해운대해수욕장, 5일)'가 핵심이다.

부산시는 해양스포츠 체험행사와 아이스파크에 외국인을 포함 8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해운대에서 열릴 개막행사는 다비치·유키스·SG워너비·코요태·노사연·정수라·남진·서인국·노브레인 등 인기 정상급 가수가 대거 출연하며 화려한 개막 불꽃쇼도 함께 열려 여름밤의 환상적 추억을 선사한다.

그 외에 해운대에서는 △세계적 힙합 대회로 9개국 16개팀이 참가하는 부산 국제힙합페스티벌(2일~3일) △17개국의 매지션 100여명이 신비한 마술 세계의 진수를 선사할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4일~8일) △세계 정상급 스케이트 보더의 묘기를 볼 수 있는 부산 국제비치스케이트보드대회(7일~8일) △국내·외 살사댄스 동호인들이 펼치는 살사댄스페스티벌(5일~6일)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뮤지컬 갈라콘서트(8일)등도 펼쳐진다.

다대포에서는 파이어하우스·헌티드·부활 등 내로라하는 5개국 23개밴드가 출연하는 부산 국제록페스티벌(6일~8일)이, 송도에서는 7080콘서트(4일)이, 송정에서는 송정국악콘서트(6일, 국립부산국악원)가 준비됐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해양스포츠 체험 이벤트에 시민참여도를 높이고자 지역 라디오방송 참여자에게 체험 쿠폰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체험쿠폰을 제공하는 라디오 방송은 부산KBS(즐거운 저녁길), 부산MBC(정오의 희망곡, FM모닝쇼), KNN(생생라디오, 노래하나 얘기 둘), 부산CBS(김수영의 아름다운 날들, 톡톡 크리스천), TBN(고태연의 가요펀치), BBS(라디오830, 활력충전 2시4시), 부산영어방송(Morning Wave in Busan, Inside out Busan), PBC(활기찬 오후2시), 울산MBC(정오의 희망곡) 등 부산경남지역 9개 방송사 14개 프로그램으로, 쿠폰은 각 방송 프로그램별 청취자 참여코너를 통해 7월 23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쿠폰 수령자는 쿠폰에 기재된 일시에 맞춰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단, 태풍·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취소될 수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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