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기술이 미국 시카고에서 세번째로 높은 Aon 등 노후된 빌딩을 '그린빌딩'으로 바꾼다.
지식경제부는 21일(현지시간) 시카고 빌딩연합회와 KT·LG전자가 시카고 Aon센터에서 시카고의 노후 빌딩을 한국의 스마트그리드를 사용한 절전형 '그린 빌딩'으로 리노베이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기업은 Aon센터를 비롯해 10개 초고층빌딩에 절전형 조명제어시스템, 스마트계량기등을 구축한다.
양측은 오는 11월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 맞춰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기간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이 사업이 스마트그리드를 넘어 녹색 성장으로, 더 나아가 산업협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만나 시카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과 관련, 우리나라 충전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에 시카고 시장은 "한전의 우수한 충전 모델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며 "곧 공고 예정인 시카고시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21일 저녁 열린 `한-일리노이주 스마트 그리드 협력의 밤' 행사에선 한전과 시카고 전력회사인 ComED와 보안기술 협력을 비롯해 모두 7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은 일리노이 연구진과의 빌딩기술 현지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그간 미국시장 진출의 장애요소였던 미국 현지 인증을 확보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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