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2일 KT호남무선마케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어플개발 최종 발표회'에 참가한 전남대학생들이 발표에 앞서 서로 시연내용과 예상질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대회'에서 '달리는 거북이'등 최종 6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KT와 전남대학교는 22일 KT 호남무선마케팅본부에서 전남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최종발표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개팀 중 '학사정보 및 다수'를 개발한 블루투스팀, '위치기반과 검색'을 개발한 도도한 도시남자들 등 결승에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
결승전은 각 팀이 개발한 어플을 시연하고 내용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시상자 발표 및 시상금 전달은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들에겐 총300만원의 시상금(1등 150만원)과 KT전국대회 진출기회, KT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등 취업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기간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의 지적재산권은 본인이 갖는다.
KT호남무선마케팅 안상근 본부장은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덩달아 개발대회의 질도 높았다"며 "하반기뿐 아니라 꾸준히 지역학생들의 개발대회를 지원해 그들의 실력을 보여주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달리는 거북이' 팀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기 어플시장에 진입하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유용한 어플을 개발하고 상용화에도 시도해볼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KT입사지원 시 혜택도 있어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역에 다양한 대회가 개최돼 광주지역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전남대 정보전산 원장, KT호남무선마케팅본부장 및 개발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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