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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립전문대 4년제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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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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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도내 대학간 자율 통합을 통한 국립대학 설립이 무산되면서 기존 국립전문대학의 4년제 승격을 추진하는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2일밝혔다.
경기도 제2청 교육국에 따르면 현재 한국재활복지대학과 한국철도대학이 각각 충남 공주대학교, 충북 충주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해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활복지대학과 철도대학은 현재 2~3년제 국립전문대학으로 이들 대학이 4년제가 되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재활복지대학과 공주대는 통합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철도대학과 충주대의 통합방안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검토중이다.
경기도는 당초 재활복지대학과 철도대학, 한경대, 경인교대 등 도내 4개 대학을 자율 통합해 국립종합대학으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밖에 도내 사립대학 중 7~8개 우수 단과대학을 컨소시엄 형태로 묶어 국.공립대학 수준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2청 이동재 대학유치팀장은 "경기도에는 국립종합대학이 없지만 수도권 규제법 때문에 신설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우선 기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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