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던 미국의 신규실업자수가 지난주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노동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6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3만7000명 증가해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늘기는 했어도 44만500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신규실업자수 급증이 경제상황 악화를 반영했다기보다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게 노동부의 분석이다.
전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감소는 지난 4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실업수당을 신청하지 않았던 신규실업자들이 지난주에야 신청에 나서면서 신규실업자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증가폭이 1250명에 그친 456만7000명으로 집계된 것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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