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유럽의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87.84(1.86%) 급등한 1만308.37, 스탠더드 앤드 풍스(S&P) 500 지수는 2.06% 상승한 109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13% 오른 2234선을 나타냈다.
미국 실물 경제 동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물류업체 UPS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경기둔화 우려가 일부 희석됐다.
아이폰 미국내 독점 공급업체인 통신업체 AT&T도 아이폰 인기를 발판으로 실적이 개선돼 주가가 뛰었다.
개장 전 유럽에서 불어 온 경제지표 개선도 주가를 견인했다.
유로권 양대축인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되고, 유럽내 경제활도이 우려와 달리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권 더블딥 우려가 완화됐다.
독일의 7월 제조업, 서비스업 활동 증가세는 모두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프랑스도 서비스업 활동 확장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권 전체로도 서비스업, 제조업 활동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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