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회계부정으로 1억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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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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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컴퓨터 업체 델이 회계부정, 반도체 업체 인텔과의 유착 등과 관해 1억달러 벌금을 물기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델 창립자인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개별적으로 400만달러 벌금을 내는데 합의했다.

합의는 델이나 델 CEO가 SEC의 혐의 내용을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날 합의 내용은 연방지방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SEC의 조사는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이후 델은 회계상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2003~2007년 재무보고서를 재작성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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