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직은 애플보다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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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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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깜짝실적' 분기 순익·매출 애플 따돌려 '가을 어닝시즌'은 두고봐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분기별 매출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 경제전문지인 포춘은 22일(현지시간)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스티브 잡스 애플 CEO를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이날 윈도7 판매호조에 힙입어 지난달 끝난 2010회계연도 4분기에 1년 전에 비해 48% 늘어난 45억2000만달러(주당 51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160억달러로 22% 증가했다.

앞서 지난 20일 2010회계연도 3분기(3~6월)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32억5000만달러(주당 3.51달러)의 순익과 15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춘은 애플이 오는 4분기 180억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MS가 매출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 5월 시가총액 기준으로 MS를 제치고 업계 최강자로 우뚝섰다. 현재 애플과 MS의 시총은 각각 2357억달러와 2264억6000만달러로 여전히 애플이 앞서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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