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이토추(伊藤忠)상사가 노르웨이 씽크자동차와의 자본 업무 제휴를 정식 발표하고 전기자동차(EV) 판매에 나선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토추는 우선 8월초까지 씽크의 주식 4%를 약 500만 달러(약 4억3000만 엔)에 인수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것은 내년부터로 2015년까지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목표를 3000대로 잡았다.
이토추는 씽크의 완성차뿐만 아니라 모터, 배터리, 인버터 등 EV의 핵심부품이 되는 드라이브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업체 및 벤처기업에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한다.
씽크는 2011년 미국 인디아나주(州)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이듬해부터 양산에 들어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연간 2만2000대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토추는 씽크 EV에 탑재할 리튬이온전지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리튬이온전지 대기업인 미국의 에나델과 자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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