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베트남 POST 송금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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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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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이제 우체국에서 베트남으로 저렴하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 환증서를 접수하면 베트남 현지 우체국에서 받는 사람의 주소로 배달되는 ‘한국-베트남 POST 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베트남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받는 사람이 계좌가 없어도 보낼 수 있어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근로자들이나 다문화가정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수료는 1000달러를 보낼 경우 8000원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한-베트남 송금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일본과 스위스에 POST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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