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STX중공업, 600억 원 규모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25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TX중공업과 EBE사가 60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경철 EBE 이사, 서수봉 EBE 법인장, 김진식 STX중공업 부사장, 송범종 STX중공업 부장./STX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중공업이 바이오매스(Biomass) 열병합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신수종 사업으로 적극 추진중인 친환경 발전플랜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STX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EBE(ECO BIOMASS ENERGY)사와 60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미생물 등의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발전소 모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일괄도급방식(EPC)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TX중공업이 건설할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팜오일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껍데기 등 부산물을 주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완공 후 연간 최대 20만MWh의 전력과 37만Gcal(기가칼로리, 열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1기가칼로리는 10억 칼로리)의 열을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20만MWh는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며 이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TX중공업은 오는 2012년 8월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Sabah) 팜오일산업단지에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해외 발전소 건설 공사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며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 발주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