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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금, 뉴욕 맨하탄 부두 재개발 사업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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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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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금호종합금융이 뉴욕 맨하탄 부두 재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25일 금호종금과 금호종금과 현지 파트너인 영우(YWA) 컨소시엄은 23일(현지시각) 허드슨강변의 57부두 (Pier57)을 향후 49년간 임차하여 개발 및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어57 개발 계획도. <자료: 금호종금>

57부두는 최근까지 버스터미널로 사용되던 연면적이 2만9729평방미터에 달한다. 금호종금-영우 컨소시엄은 앞으로 미국 건설사와 한국 건설사를 함께 참여시켜 이곳을 쇼핑과 문화가 어울린 맨하탄의 새로운 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욕의 패션과 리테일 중심지로 최고의 상권으로 발돋움한 첼시의 밋패킹(Meat Packing)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사업성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뉴욕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함으로써 항만노조, 지역커뮤니티, 환경단체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금호종금 사장은 "이번 사업은 뉴욕시와 정부가 한국의 금융기관을 공식적인 사업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AIG 빌딩 프로젝트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한국기업과 투자자의 맨하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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