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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여강사, 권총 손모양 보이면서 "군대 죽이는 거 배워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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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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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언어영역 강사인 장모(38세)씨가 인터넷 동영상 강의에서 "군대는 죽이는 것 배워 오는 곳"이라며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아 놓으면 죽이는 거 배워 온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장 씨는 또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고 연이어 발언했다.

문제의 발언에 앞서 장 씨는 언어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남자는 비표준형을 주로 만들고 여자들은 표준형을 주로 만든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장 씨는 담당 PD를 통해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군대 가실 분들께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뭐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 다소 긴장되고 흥분된 상태에서 그만 되돌릴 수 없는 망언을 하고말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EBSi에 올렸다.

EBS는 이와 관련"이렇게 제작된 강의가 충분히 검증되지 못하고 인터넷에 그대로 탑재된 것에 대해 무한의 책임을 느낀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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