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3구역에 주상복합 4개동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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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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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신정뉴타운 3구역에 최고 80m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이 들어선다. 또 뉴타운 외곽의 5개 존치관리구역의 도시환경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정3구역 3만5583㎡에는 용적률 518%, 건폐율 55%를 적용받는 최고 80m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이 건립된다.

이 가운데 2개동에는 공동주택 310가구(임대 16가구)와 상업시설이, 가운데 2개동에는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릉지나 가로변 등 지역 특성에 맞게 테라스하우스형, 연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배치된다.

시는 3구역과 가까운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해 배후 주거지 지원 기능과 상업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3구역은 사업시행 인가 등을 거쳐 2012년 초 착공돼 늦어도 2016년 초 주민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시는 또 재정비촉진계획의 일부로 신정뉴타운 외곽 5개 존치관리구역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는 내용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간선도로변에 차량출입을 금지하는 대신 이면도로로 차량출입을 유도하고 간선도로변과 이면부지의 개발 규모를 각각 3000㎡ 이하, 1000㎡ 이하로 제한한다.

시 관계자는 "신정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상업업무시설과 연계돼있다"며 "특히 계남근린공원과 가까워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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