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1528억원 전망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매각을 앞둔 현대건설이 올 2분기 152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으로 1527억8330만원을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37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조사 대상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곳은 1652억원을 제시한 교보증권이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1411억원을 예상해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매출액 평균 추정치는 2조6906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조6610억원과 거의 비슷했다.

전망치를 제공한 증권사는 대우증권, 한국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등 모두 6개사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에 머물겠지만 하반기에 실적 개선폭이 더 커질 것"이라며 "추세적인 원가율 안정 속에 신규 수주 등으로 외형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달 26일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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