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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에서 배종옥이 연기하고 있는 정견비은 제천금인의 족장 김융(김형일 분)의 아내였지만 적진의 장수 유천(장동직 분)을 피해 도망을 치게 되고 그 와중에 수로를 낳지만 배가 난파하면서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를 잃고 만다.
이후 그녀는 홀로 구야국에 정착해 천군 이비가(이효정 분)의 아내가 돼 이진아시(고주원 분)를 낳고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애통함은 마음 깊이 묻어야만 했다.
그간 정견비는 수로가 친아들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이진아시를 위협하는 존재로만 여기고, 그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특히 수로가 신탁을 받은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견비는 수로를 더욱 눈엣가시로만 여겨 왔는데, 친아들이 수로라는 사실을 모르고 냉정하게 그를 대하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었다.
과거 정견비는 아전의선(이덕희 분)에게 “수로가 조방의 친아들이 맞는가?”라고 물은 적도 있으나, 이는 아전의선의 거짓말에 의해 다시금 비밀로 묻히고 말았다.
그러나 25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옷을 갈아입는 정견비의 팔에서 수로와 같은 문양의 문신을 황옥이 발견하게 되며 과연 이 진실이 정견비에게까지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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