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애플이 '아이폰4'의 흰색 모델 출시 시기를 올 연말 이후로 또 다시 미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 흰색 모델의 생산이 올 연말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흰색 모델 출시 시기를 6월로 잡았다 제조상의 어려움을 들어 최근 이달 말로 연기했었다. 그러나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가 확산되면서 이달 말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4 흰색 모델의 출시 시기를 계속 미루며 검은색 모델에 대한 수요가 훨씬 크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CNN머니는 최근 흰색 아이폰에 대한 수요는 'WhiteiPhone4now.com'라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곳에서는 285달러에 검정 아이폰을 흰색으로 만들 수 있는 장비를 팔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안테나게이트'와 관련, 무료 케이스 제공 방침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케이스를 지급받으려는 고객은 웹사이트에서 '아이폰4 케이스 프로그램' 앱을 다운받은 뒤 아이튠 스토어에 접속하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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