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과 KB자산운용, KB생명, KB선물, KB신용정보,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터시스템, KB부동산신탁 등 계열사 사장 8명은 최근 어윤대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 회장은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 이후 계열사 사장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어 회장은 오는 27일쯤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최근 직원 1300여 명으로부터 행장 후보 1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득표 수 상위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행장 후보에는 행장 대행인 최기의 경영전략그룹 부행장과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이달수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어 회장 등과 면접을 한 것으로 관측됐다.
어 회장은 행장 후보 내정 직후 KB금융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대추위)를 소집해 행장 선임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행장 내정자는 국민은행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정식 행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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