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소녀시대·보아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3D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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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들이 삼성전자·아바타 3D 제작팀과 함께 촬영한 3D 뮤직 비디오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
월드컵·애니메이션·대작영화에 이어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3D 열풍이 본격화 된다.
삼성전자가 영화 아바타의 3D 촬영팀인 'PACE HD'와 함께 18~22일 가수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뮤직 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제작팀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뮤직 비디오와 콘서트의 3D 촬영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은 후속 조치.
삼성전자는 이번 3D 뮤직 비디오 촬영에서 다양한 3D 제품 개발을 통해 축적된 3D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3D TV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월드컵 기간 중 걸그룹 카라의 월드컵 응원 뮤직비디오를 3D로 제작하는 등 3D 콘텐츠 확산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애니메이션·게임·콘서트·뮤직 비디오·자연풍경·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제작 단계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와 'PACE HD'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풀HD 3D LED TV 글로벌 출시 행사에서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콘서트를 3D로 촬영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직 비디오 촬영과 제작에는 3D 영상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3D 촬영기법에 대해 열띤 토론과 협의를 거쳐서 진행하는 등 3D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PACE HD'의 존 브룩스(John Brooks) 감독은 "이번 촬영은 3D 최고의 두 팀인 삼성전자와 'PACE HD'의 결합(Marriage)인 만큼 최고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3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됐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도 "뮤직 비디오에 이어 스포츠·영화·음악·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3D 콘텐츠를 확보, 세계 최고의 '3D 토탈 솔루션'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와 소녀시대, 보아의 3D 콘텐츠를 전 세계 삼성 3D TV 판매 매장에서 시연하고, 3D TV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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