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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학검역원, FEFAS에서 미생물검사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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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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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가 영국 농업환경식품부 소속 중앙과학연구소에서 운영중인 미생물분야 국제 FEFAS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장균군과 살모넬라 2종의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숙련도평가 부문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월부터 FEFAS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같은 결과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FEFAS(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농업환경식품부 소속 중앙과학연구소에서 운영중인 미생물분야 평가 인증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많은 실험실들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숙련도 인증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장균군 정량평가 결과 Z score값이 -0.6으로, 참여한 84개의 실험실중 상위그룹으로 나타나 우리의 숙련도나 정확도는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검염원은 전했다.

Z score값이란 참여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것으로 '±2이내'이면 FEFAS에서는 인증가능한 결과로 판정하고 있다. '0'값은 참여한 모든 실험실의 평균성적과 완전히 일치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받은 값은 '-0.6'. 이는 실험실 평균과 거의 일치하는 우수한 결과라는게 검역원의 설명이다.

살모넬라 정성평가에서는 측정한 모든 항목을 충족시켰다는  의미로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검역원에서는 FEFAS 프로그램에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도 병원성 대장균 O157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정성평가에 참여한 결과, 두 항목에서 모두 '만족(satisfactory)'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대미 삼계탕 수출과 관련, 미국 정부에서는 병원성 미생물 중 특히 살모넬라 검사 시스템에 대한 평가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번 FEFAS의 결과는 우리 실험실의 검사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는 자료다. 실험실의 동등성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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