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반기 예산 16조4320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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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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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목표 15조8027억원 대비 4% 초과 집행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 상반기 국토해양부가 집행한 예산이 당초 목표를 웃돌았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에 16조43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당초 목표인 15조8027억원을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금액인 15조9000억원과 비교해 4732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상반기 중 356억원을 집중투입해 군남홍수조절지 본댐을 당초 계획보다 14개월 앞당겨 지난달 30일 조기완공함으로써 최근 북한 황강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정부부문 기여도 1.2%p)했으며 이에 따라 건설투자는 1.3% , 건설관련 취업자수는 지난 1월 161만7000명에서 5월 181만4000명으로 19만7000명 늘었다. 

국토부 재정담당관은 "하반기에는 하도급 대금 지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실집행율을 높여 재정지출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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