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10개 중 6개는 '종교보급법인'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우리나라의 공익법인 2만7천800여개(2008년 기준) 중 종교보급법인 수는 1만7천5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법인 10개 중 6개는 종교보급법인이라는 것.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공익법인은 지난 2006년 2만7천500개, 2007년 2만7천793개, 2008년 2만7천811개로 지난 3년간 총 311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종교보급법인은 63.2%(1만7천586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술․장학․자선법인 10.6%(2천960개), 사회복지법인 9.7%(2천693개), 교육사업 6.3%(1천745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전체법인 수는 서울이 6천185개(2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4천819개(17.3%), 경북 2천69개(7.4%), 경남 1천782개(6.4%)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익법인의 경우 영리법인과 마찬가지로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부과되지만 사업소득의 경우엔 수익사업으로 발생한 소득에 한해, 청산소득의 경우엔 아예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영리법인은 각 사업연도의 모든 소득과 청산소득에 대해 모두 법인세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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