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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차장, 영등포署 '깜짝 방문'…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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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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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동 국세청 차장은 22일 영등포세무서를 순시한 자리에서 신규직원들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 업무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이현동 국세청 차장은 지난 22일 영등포세무서(서장 이운창)를 깜짝 순시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차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사전 예고없이 영등포세무서를 방문, 부가가치세 신고현장을 둘러보고, 신고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창임(부가세과․9급) 조사관 등 신규직원 6명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 입사시의 포부와 업무상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는 등 신규직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 차장은 신규직원들로부터 근무 선호부서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재산의 경우 민원 전화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험 및 실력이 부족하고 업무 난이도가 타 부서에 비해 높은 편" 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署 관계자는 "이 차장님의 '깜짝 순시'는 사전 예고없는 방문을 통해 형식과 격식을 타파하고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특히, 신규직원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소탈한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차장은 지난 21일 오후에도 중부국세청 산하 성남세무서를 깜짝 방문해 부가세 신고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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