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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더위를 확 날려버릴 짜릿한 게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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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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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올 하반기 기대작들이 게임 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기점으로 그 위용을 드러낸다.

오랜 기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대작 게임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기존 인기작들은 게이머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터' 등 기존 인기작에 최신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레이더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CJ인터넷의 경우 경영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창천'의 새 시리즈를 론칭한다.

엠게임은 미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르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와이디온라인은 리듬액션의 지존 '오디션'의 차기작으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한빛소프트도 정통 액션RPG '미소스'의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 게이머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을 미리 만나보자.

◆ 넥슨 - 메이플스토리 '빅뱅' 업데이트

   
 
 

넥슨은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여름 시장을 달굴 계획이다.

우선 '메이플스토리'에 대대적 변화를 꾀한 ‘빅뱅 업데이트’를 최근 실시했다.

서비스 7년만의 최대 규모로 실시된 빅뱅 업데이트는 ‘변화와 도전’을 모토로 하고 있다.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를 변경하고 스킬 밸런싱을 변화시켰다. 또 격투 마법사인 ‘배틀메이지’와 라이딩 궁수 ‘와일드헌터’ 등 신규 캐릭터도 추가했다.

이 외에도 게임 내 동선, 전투 공식 등 모든 면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제2의 부흥기를 맞았다.

이 같은 변화는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동접 4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내달 12일에는 ‘새로운 지원군’이라는 부제로 빅뱅 업데이트 3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스핀오프 타이틀 ‘익스트림 에디션(XE)’도 업데이트 했다.
 
이번 버전은 화려하고 제약 없는 액션을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점프 시스템’이 추가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콤보 공격이 도입됐다.

이 밖에도 오리지널 영웅전 콘텐츠에서의 각종 제약을 완화해 전체적으로 가볍고, 스피드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도' 새 단장을 했다.
 
최상위 레벨인 '동달레벨'이 새롭게 생성되면서 6단계의 상위레벨이 추가됐다.

또 배틀모드 랭크 시스템이 신설됐으며 총 8종을 트랙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각 유저 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페이지'가 오픈됐다.

'마이페이지'는 개인 정보와 레벨, 캐시 및 게임머니 보유량 등을 보기 쉽게 노출함으로써 유저편의도를 높였다.

아울러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도 백제 건국 역사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 네오위즈게임즈 - 차세대 MMORPG '레이더즈' 

   
 
 

네오위즈게임즈도 여름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동시접속자 22만명을 돌파한 정통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2’와 밀리터리 일인칭 슈팅(FPS)게임 ‘아바(A.V.A)’ 등 인기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층을 두텁게 하는 한편 신작‘레이더즈’를 출격시킬 계획이다

레이더즈는 ‘건즈 온라인’의 개발사 마이에트 엔터테이먼트가 4년 동안 공을 들여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올 여름 시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 게임은 광활한 필드에서 이른바 에픽 몬스터로 불리는 수많은 보스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통해 액션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공격하고 피하고 베는 모든 전투 액션이 다중접속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에트는 보다 세밀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논 타깃팅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공격과 회피뿐 아니라 방어를 하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등 모든 액션을 보다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게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직업군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레이 시작과 함께 직업을 정하던 기존의 게임과 다르게 ‘레이더즈’는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직업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무기의 조합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레이더즈는 적을 제압하거나 임무를 완료하면 얻게 되는 보상을 기존의 게임들처럼 완성된 검이나 방어구로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지급해 직접 무기를 제작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장인을 찾아 나서는 또 다른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간 대전(PVP) 시스템도 신선하다.

이 게임 내 PVP는 논 플레이어 캐릭터(NPC) 종족과의 친밀도에 따라 진영이 결정되고 이와 적대관계 진영의 유저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때문에 단순한 대결에서 벗어나 보다 흥미있는 PVP를 즐길 수 있다.

◆ CJ인터넷 - 경영시뮬레이션 웹게임 '미스터 CEO'

   
 
 

CJ인터넷은 신규 장르와 플랫폼 공략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먼저 국내 최초 경영 시뮬레이션 웹게임 '미스터CEO'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경영이라는 소재로 기존 삼국지 및 약탈과 전쟁 위주의 웹게임과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갖췄다.
 
현재 중국 내에서 약 300개의 게임 서버 및 60만 동접을 기록하며 웹게임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인기작이기도 하다.
 
게임의 목표는 유저가 직접 경영자(CEO)가 돼 다른 유저와 협력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실제 경영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반영했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실제 유명 CEO와 기업의 이름을 딴 게임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한 것이 이채롭다.

SK, 삼성전자, CJ 등 국내 유명 그룹과 대기업들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유저는 CEO로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사업 관리, 인력 관리를 통해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하게 된다.

사업 부문은 오락과 유통, 요식, 서비스업 등 4가지며 공장과 유전 등 생산 및 자원 관련 비즈니스도 할 수 있다.

회사를 성장시킨 후에는 상장 및 주식 거래 등 증권 시스템부터 미디어 활용, 합작과 상회 구성, 의정 활동 등 정치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명함 교환을 통해 진행되는 인맥 관리가 회사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일 만큼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CJ인터넷은 미스터CEO와 함께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논타겟팅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피코온라인’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감춰진 길을 찾아 새로운 보물과 보스 몬스터를 만나는 모험 요소가 있어 콘솔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단순한 전직을 통한 육성이 아닌, 서로 다른 두가지 직업이나 무기의 스킬을 조합하는 독특한 방식과 스킬 포인트의 투자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전투 방식 등 나만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정통  MMO로 변신한 '창천2'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시뮬레이션 웹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도 그 중 하나다.

유저는 선수와 팀의 활약을 예측하며 구단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게임은 영국 ‘PA스포츠’(PA Sport)의 한국지사인 ‘iWay’와의 데이터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실제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일정과 선수 및 문자중계용 공식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운영된다.

또 별도의 다운로드 및 설치가 필요 없어 저 사양 컴퓨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폰과 넷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플랫폼 연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아발론온라인’의 새 버전도 주목할 만하다. 아발론 온라인은 위메이드의 대표적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최근 ’파트1-리로드(Reload)’로 거듭나며 실제 플레이 패턴에 적합한 서비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내 파트2, 파트3를 선보이며 시즌2의 추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천2’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전작 ‘창천 온라인’이 삼국지 실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무협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었다면 창천2는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장르를 채택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엔진을 이용해 제작한 실감나는 판타지 MMORPG '네드'도 하반기 첫 선을 보인다.

이 게임은 최고급의 그래픽 퀄리티를 바탕으로 영화 같은 연출과 세세한 환경 묘사, 진일보한 전투시스템이 특징이다.
 
물, 불, 빛, 어둠이라는 ‘환경속성’을 이용한 몬스터가 등장하며 캐릭터 역시 같은 속성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판타지게임 ‘루비니아온라인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쯔바이온라인’도 위메이드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 엠게임 - 미래형 판타지 RPG '아르고'

   
 
 

엠게임은 여름시장 공략을 이색적인 소재의 게임을 선보인다.

먼저 개성만점 동물부대의 종족전을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멀워리어즈'가 출격한다.

유저는 여우, 오리, 피라니아, 소, 사자 등 종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탱크, 검, 총 등의 유닛을 생산하고 돌격, 후퇴 등 명령 언어를 통해 부대를 지휘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매칭되는 유저와 함께 다양한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엠게임 10년 노하우가 집결된 신작 미래형 판타지 역할수행게임(MMORPG) ‘아르고’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내달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아르고는 전형적인 한국 판타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요소들로 채워졌다.
 
아르고는 ‘어스듐’이라는 점점 고갈되어 가는 생명자원을 두고 노블리언과 플로레스라 두 종족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는 세계관을 가진다.

또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이동수단(승용물), 1인칭 조작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독특한 게임요소를 비롯해 자원관리와 유닛 생산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쟁 시스템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판타지 소설 ‘황금의 어스듐’ 출간을 시작으로 최고의 인기 록그룹 부활의 정동화씨가 참여하는 OST 미니 앨범 제작, 제휴 그래픽카드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엠게임이 도전하는 또 하나의 장르 ‘어드벤처 던전 RPG’ ‘발리언트(Valiant)’는 최고의 무술 감독 정두홍씨를 액션 디렉터로 참여해 ‘리얼리티’ 액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발리언트는 다양한 형태의 트랩 던전에서 화려한 액션과 짜릿한 연속 콤보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200여 종의 몬스터들이 수 십 개의 던전에 흩어져 맹공격을 퍼붓는 가운데 액션의 새로운 백미인 ‘피니쉬 시스템’, 몬스터를 타고 전투 할 수 있는 ‘라이딩 시스템’, 손끝이 떨리는 ‘스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뿌린 대로 거두는 농장경영 웹게임 ‘파머라마’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엠게임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웹게임 파머라마는 유럽의 메이저 퍼블리셔 빅포인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유저는 자신의 농장을 가꾸며 풍성한 수확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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