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8월 증시에 대해 우리증시가 차별적 상승요인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가세하며 상승 동조화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증권사 오재열 연구원은 "한국증시만의 차별적인 요인 만으로도 지수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한국경제의 성장축이 민간으로 이동되는 경제 펀더멘털의 차별적 개선, 기준금리를 인상할 정도의 경제 정상화 등이 한국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우리증시의 차별적 요인만으로는 박스권 돌파에 이은 지속적 상승이라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는 제한적"이라며 "기대와 달리 개선 속도가 더딘 글로벌 경제와 증시의 회복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증시와 글로벌증시의 상승 동조화가 예상되므로 8월 예상 지수 목표치는 1700에서 1870포인트선을 제시한다"며 "특정 섹터 중심적인 포트폴리오보다 업종별 순환 상승을 감안한 분산 포트폴리오 전략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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