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회장 장남 박서원.."저도 과거엔 문제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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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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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어렸을 때부터 궁금한 건 못 참아서 무조건 해 봐야 합니다.”

두산그룹 장남으로 광고회사 빅앤트 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박서원 대표가 tvN의 토크쇼‘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 한다.

2009년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광고작품으로 뉴욕 윈쇼, 클리오 등 국제 5대 주요 광고제를 석권하며 12개의 상을 휩쓴 박대표는 공부를 놓고 놀기만 해 학사경고로 자퇴했던 대학시절을 고백하고 유학을 떠나서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간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끝까지 믿어주신 부모님 덕분에 어떤 일이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나이트클럽 갈 돈을 충당하기 위해 친구들과의 아르바이트도 불사했던 재벌가 자재로서는 믿기 어려운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올해 ‘두산매거진 북쉘브’ 광고 작품으로 2년연속 세계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한 그는 “재벌 2세라는 사람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 탓에 자신을 밝히기가 어려웠다”면서 “나의 가족사를 알게 된 후 ‘집안 배경이 없었다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평가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은 광고ㆍ음악ㆍ패션ㆍ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꿈을 지닌 크리에이터 박서원의 작품세계와 그가 걸어온 삶을 공개한다. 방송은 26일 오후 10시.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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