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후속작 '스타2'···'출시'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세계적인 인기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전작 출시 13년 만에 출시됐다.

한국 시장에선 27일 오전 10시부터 공개서비스가 시작됐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 여부.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스타크래프트의 한국 내 폭발적인 흥행에는 게임 그 자체의 재미 외에 몇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한다.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본부 대표는 "거의 모든 게임층이 전작의 존재를 알고 후속작에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지도와 게임 플레이 접근이라는 점에서 스타2는 오히려 스타보다 유리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간판 기업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스타2 출시를 하루 앞둔 26일, 직전거래일 대비 5%가량 하락한 주당 19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는 "실제로도 파급효과가 클지는 알 수 없지만 스타2의 출시가 엔씨의 주가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만큼 한국 게임산업에 긴장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정원 대표는 "일단 후속작을 플레이해 본 이용자들은 다시 전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개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후 이용자들이 영구 이용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6만9000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블리자드의 또 다른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 이용자일 경우, 스타크래프트2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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