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0.29% 오른 16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415억원과 영업이익 173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증권가 추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170억원, 1510억원을 거둬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2분기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하계 휴가로 인해 근로자 작업일수 감소와 환율 하향 안정화 등으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상반기 이미 목표 수주량 대부분을 채워 하반기엔 벌크선 신조선 발주 감소로 수주 환경이 상반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어두운 하반기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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