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등 15개 품목의 신선 수입 과일에 대한 잔류농약을 수입단계에서 집중 검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수입된 신선 과일의 물량을 보면 바나나 4만 203톤, 키위 9,920톤, 파인애플 9.368톤, 오렌지 3,862톤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화채·빙수·주스 등의 원료로서 소비가 많거나 포도·치리 등과 같이 껍질 채 섭취하는 과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여름철 다소비 신선 과일류를 대상으로 하며 검사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할 예정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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