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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습 연구년제'..9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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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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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초·중·고교 교사들이 대학교수처럼 일정 기간 동안 국내외 연구 기관에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 학습 연구년제'가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교사 발굴을 위해 학습 연구년제를 도입해 9월부터 시범 운영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진행될 '교사 학습 연구년제'는서울 16명, 경기 25명 등 총 100여명으로 정해졌다.

선발 기준은 교육 경력 10년 이상, 정년 잔여기간 5년 이상 등 두가지에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정한 기준이 추가로 적용된다고 교과부 관계자는 전했다.

교과부는 예산으로 6억원을 책정해 선발된 교사 1인당 600만원 가량을 연수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할 때에는 교원평가제 결과가 없는 학교도 있어 기존 근평 성적을 활용토록 했지만 내년부터는 모두 교원평가제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를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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