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인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부산 동부 구간에 원동역이 신설된다.
부산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부전역~거제역', '안락역~재송역' 각 구간 사이의 철도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안락역~재송역' 사이에 사업비 340억원을 투자해 원동역(가칭)을 신설하는 안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동역 위치로 △원동교 철로 위 △안락SK아파트 앞 △수영강 교량 등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수영강 교량 양쪽에 설치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해당 교량은 동래구 안락동~해운대구 반여동 간을 잇는 교량이다.
이에 따라 안락동의 안락SK아파트 및 재송동의 센텀피오레아파트·왕자맨션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시가 부전역~거제역 사이에 신설을 요청한 양정역(가칭)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역사 신설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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