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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재 사장 "커버드본드·보금자리론 활성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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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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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한 공사의 향후 업무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8일 "커버드본드를 국내 대표적인 지표채권으로 육성하는 한편 u-보금자리론도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의 최우선 순위는 서민 지원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임 사장은 "앞으로 법정 커버드본드 발행 활성화를 통해 금융권의 외화자금 조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우리나라 주택금융의 장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외화표시 커버드본드를 연 2회 이상 발행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차입한 자금을 금리설계형 u-보금자리론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사장은 "공사 커버드본드가 지표채권으로 자리매김하면 향후 은행권이 발행하는 채권보다 1%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임 사장은 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의 상품경쟁력을 높여 장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u-보금자리론 중 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는 은행권 변동금리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슷한 수준.

임 사장은 "u-보금자리 출시로 변동금리형에서 고정금리형으로 갈아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며 "변동금리형보다 주택담보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한 것이 u-보금자리론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u-보금자리론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증빙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사는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재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은행이 보증을 거절하는 신용등급인 10등급 저신용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을 9등급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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