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북 청주시 사창사거리 동남측 부지에 최고 30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이 추진된다.
청주시는 지난 2003년에 수립한 '청주 사창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에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재건축정비구역'의 재건축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창제2공구B블럭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270-1번지 일원의 평화아파트·신라아파트 및 주변의 낡은 주택 등을 철거해 2만2404㎡ 면적에 지정됐다. 이 블럭에는 최고 30층으로 공동주택 4개동에 총 40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역 내에는 사창동 주민센터와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소공원·주차장 등이 신설될 계획이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주택재건축사업을 위한 절차를 앞두고 있다.
청주시는 사창제2공구B블럭 재건축이 완료되면, 2008년 재건축으로 준공된 구역 남측의 대원칸타빌 아파트와 연계해 충북대 중문 및 사창시장 주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23개구역 △정비구역지정 16개구역 △조합설립인가 9개구역 △사업시행인가 2개 구역 등의 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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