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24개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 중 6개 기관의 매각 또는 상장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0년도 2분기까지 24개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 중 6개 기관이 매각 또는 상장됐다.
매각된 공공기관은 농지개량(2009년 8월), 안산도시개발(2009년 10월), 한국자산신탁(2010년 3월)이고 상장된 공공기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2009년 11월), 한국전력기술(2009년 12월), 지역난방공사(2010년 1월)이다.
대한주택보증의 경우 지난 5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로 민영화가 유보됐다.
그 외 기관은 자산평가, 매각공고 등 민영화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자산평가가 진행 중인 공공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한전KPS,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건설관리공사이다.
매각공고가 진행 중인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신탁, 한국문화진흥, 88관광개발, 인천종합에너지이다.
통합의 경우 대상기관 36개 중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재의료원이 통합되면서 34개 기관의 통합이 완료됐다.
마지막 대상기관인 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진흥센터도 오는 8월 통합이 완료된다.
폐지 대상기관 5개(정리금융공사, 노동교육원, 코레일애드컴, 부산항부두관리공사, 인천항부두관리공사)는 모두 폐지가 완료됐다.
정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상황 점검’ 내용을 보고했다.
또한 정부는 이 날 제8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 내지 제6조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을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하고, 통합된 근로복지공단(구 한국산재의료원, 구 근로복지공단)을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구분변경해 지정토록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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