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株 셀트리온, 2분기 사상최대 실적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2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이 429억원,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3%, 44.5%씩 늘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76.1% 증가했다.

2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도 더욱 높아져 영업이익률 70%, 순이익률로는 68%를 기록했다.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매출실적이 올해 본격화됐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증가한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120여 개 국가에 이르는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고 개발중인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생산 설비 인프라 측면에서도 연내로 추가 9만 리터의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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