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 美 구글 검색엔진 광고시스템 도입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이 세계 최대 검색업체 미국 구글과의 사업 제휴를 정식 발표했다. 일본 검색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야후재팬과 40%에 달하는 구글이 제휴함에 따라 일본 검색시장의 90%를 구글이 독식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27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구글과 검색 사업 제휴를 맺고 구글 검색엔진과 검색 연동형 광고 노출 시스템을 도입한다. 검색 엔진 및 시스템 교체 시기는 미정. 광고 시스템 교체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올해 안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또한 경매와 쇼핑 등의 데이터를 구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후재팬의 경매 가격이 실시간으로 구글 검색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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