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는 27일 "앞으로 체결될 FTA에서 쌀은 당연히 제외될 것이며 이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세상 오늘'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우리가 이미 체결한 FTA, 협상중인 FTA에서 쌀은 모두 양허(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농산물로 세계무역기구(WTO) 관세 유예화 품목이라면서 "쌀 시장 개방은 우리가 불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같은 최 대표의 발언에 따라 일각에서는 가장 먼저 다가오는 9월 한.중 정부간 민감분야 FTA 논의에서도 쌀은 제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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