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27일 현재 고객자산은 총 10조5000억원으로 위탁자산 7조2000억원, 금융자산 3조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LIG투자증권 측은 "이는 얼마 전 1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펀드 및 랩 자산 확대, 범LG그룹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자산 유입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설증권사 최초 국민연금 거래증권사로 선정되기도 했던 LIG투자증권은 설립 초기부터 수조원 대의 기관과 법인 자산을 유치함으로써 기관영업의 신흥강자로 주목 받아왔다.
리테일고객 자산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대구, 구미, 분당 등 전국 주요 거점에 꾸준히 점포를 개설, 리테일 기반을 확대해 온 결과다.
전국 지점에서 월1회 개최하는 리서치센터 주관의 투자설명회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08년 7월 영업을 시작한 LIG투자증권은 2009년 72억원의 세전손익을 거둬 초기 투입비용을 만회했다.
올 1분기 역시 흑자를 내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이 회사는 고객 자산 기반의 영업뿐만 아니라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함으로써 종합금융투자회사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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