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서울 도심에서도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청계천에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광장분수와 벽천분수, 패턴천변분수 등 청계천 곳곳에 있는 12개의 분수는 더위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청계광장에서 오간수교 사이 산책로나 다리 위에서는 매일 저녁 5∼9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거리 예술가들이 각종 공연을 펼친다.
광교 상류에서는 저녁 8∼10시 로랑 프랑소와의 레이저 영상 작품 '디지털 캔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안개분수와 스크린분수를 배경으로 '행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서울시민의 모습과 태권도, 광화문광장 등을 담은 레이저 영상을 8분씩 5차례 보여준다.
광교 하류에서는 사람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신기한 '빛의 꽃'이 있는 미구엘슈발리에의 '디지털 가든’'작품을 볼 수 있으며,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는 오간수교에서 수상패션쇼도 펼쳐진다.
매주 수∼토요일 저녁 6시∼10시에는 두물다리의 디지털 청혼의 벽에서 워터스크린, 전광판, 꽃마차 등을 이용해 다양한 프러포즈도 할 수 있다.
디지털 청혼의 벽을 이용하려면 별도 비용없이 사전에 홈페이지(propose.sisul.or.kr)에 신청만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계천 광장관리처(02-397-5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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