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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재테크 블루오션 '장외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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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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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전문가만의 리그'로 알려졌던 장외시장이 재테크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장외에서 거래되던 삼성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장외시장에 묻혀 있던 숨은 우량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생명 이외에도 그동안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강원랜드, 코아로직, 레인콤, 웹젠, 이노와이어리스 등은 투자자에게 대박을 안겨줬던 종목들로 회자된다.

전문가들은 우량종목 주식은 공모를 통해 받기 어려운 만큼 장외시장에서 미리 사두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장외시장은 '고위험?' "천만의 말씀!"

그동안 장외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이 아닌 '틈새 투자' 또는 성공률 5%의 기업공개(IPO)를 기다리는 '고위험' 시장으로 알려졌다.

장외시장 정보업체 프리스닥 정인식 대표는 "장외시장 우량주들은 거래소 종목과 달리 시장 흐름을 덜 타는 종목이 대부분"이라면서 "실적이나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저위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주식시장이 불황에 빠졌던 시기에도 장외 우량주들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상장 주식은 모두 공유하는 정보로 거래되고 시장이 나쁘면 동반 하락을 겪지만 비상장 주식은 투자기간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이 많아 배당률이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같은 실적이 괜찮은 대기업 계열 장외주식주가 대표적이다.

현대캐피탈은 2009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2050원(액면가 5000원), 2035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배당성향이 49.5%에 달한다. 현대카드 또한 배당성향 49% 수준인 주당 650원을 배당했다.

정인식 대표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뿐 아니라 SK텔링크를 비롯한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실제 배당만으로도 보통 3%대에 머무르고 있는 시중은행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며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라면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 장외주식 어떻게 투자하나?

장외시장에 투자하려면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에 계좌 개설이 필수적이다.

매매할 종목을 정하면 장외주식 매매정보 사이트(www.presdaq.co.kr)등을 통해 시세, 매도, 매수자 등을 확인한 후, 매매자 간 연락을 취해 가격과 수량을 협상하면 된다.

적정 매매가를 찾으면서 사이트를 통해 확보한 연락처로 매매자간 연락을 취해 가격과 수량을 협상하면 된다. 보통 전체 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치른 후 주식을 받고 잔금을 치르는 게 일반적인 거래형태다.

단, 대금송금 전에 상대방의 회사나 집 등의 유선전화번호와 매매사이트 회원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철저하게 당사자 간 거래인 만큼 조심하지 않으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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