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미국 TV 시장에서 디지털TV 전체·LCD TV·평판TV·LED TV·IPTV에서 양적·질적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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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 디지털TV 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36.8%, 수량기준 24.7%를 차지했고, LCD TV 시장(10인치 이상)에서는 금액기준 36.7%, 수량기준 22.8%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평판TV(LCD TV+PDP TV+LED TV) 시장도 금액기준 37.2%, 수량기준 24.8%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LED TV 시장에서는 금액기준 66.1%, 수량기준 55.3%로 'LED TV=삼성' 절대 공식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 가고 있다. 또 수량기준 점유율 대비 금액기준 점유율이 더 높이 나타남에 따라 삼성TV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실제로 올 상반기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인 40인치 이상·풀HD·120Hz/240Hz LCD TV 시장과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 프리미엄 평판TV 정상의 입지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 46% 점유율을 차지, 2위와의 격차를 작년 상반기 17.2%포인트에서 올 상반기 25.9%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풀HD 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는 50%에 가까운 49.2%의 점유율로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풀HD LCD TV 시장과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각각 23.2%P, 29.6%%P로 벌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올 상반기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PDP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3% 점유율을 차지해 작년 상반기 2위(38.1%)에서 올 상반기 1위로 도약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디지털TV 시대 이후 지속적으로 디자인·화질·기능 등 전 부문에서 전 세계 TV 시장을 주도해 온 결과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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