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소형 열병합발전시설'이 설치돼 전기 사용량의 4~50% 절감효과를 가져온 '청주대농지구 어울림' | ||
어울림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생활에 편리함과 안전함을 더해준다. 가스밸브제어와 난방제어, 비상알림 등 위급한 상황이나 비상상황 발생시 휴대폰 문자 알림서비스가 작동된다. 세대별 자기차량 출입을 자동 통보해 주는 자기차량 통보시스템과 원격검침 조회도 있다. 또 세대 간 화상통화와 일괄소등, 디지털 도어록 등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고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거공간에 첨단을 도입한 어울림에는 경제를 생각한 알뜰 난방 시스템이 있다. 바로 열병합 시스템.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 터빈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누진세를 줄이고 이때의 폐열을 이용해 난방 및 급탕에 사용한다.
어울림은 지역난방보다 경제적인 이 시스템을 도입해 1년 365일 24시간 천연가스를 이용한 연속난방을 가동한다. 이로써 전기료, 난방비, 관리비를 줄이고 단지 내 난방 불균형 해소, 에너지 최대 30% 절감, 환경 공해율 55~60%를 감소할 수 있다.
청주 대농 어울림에는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머금은 지상공원이 바로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어울림은 당초 설계에서 지상주차장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단지 자체를 공원화했다.
가족이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한 것도 인상 깊다. 유럽풍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꾸며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은 가족 간의 나들이는 물론, 이웃과의 소통, 아이들의 놀이터, 다이내믹한 문화공연 등도 열 수 있게끔 널찍하고 아늑하다.
자연채광 효과가 좋은 선큰(sunken)을 설치한 것도 자연과의 어울림을 고려한 센스가 돋보인다. 채광과 통풍효과까지 있는 선큰(sunken)은 가구 당 1.7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도 설치돼 쾌적함을 더한다.
이 밖에도 집 앞 쉼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테리아,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자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변공원, 단지 내에서 운동이 가능한 조깅 트랙과 운동 기구가 설치됐다. 실개천과 풀숲, 토끼굴 등의 친환경 생태공원이은 아이들이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청주대농지구 어울림 지역은 수도권과 차량으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한 고속철 '오송역'이 2010년 완공되면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로 단축돼 서울까지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여기에 청주국제공항, 고속터미널과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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