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본격화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가락동 600번지에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은 53만1830㎡ 부지를 3단계로 나눠 1단계는 소매·업무지원·부대시설, 2~3단계는 도매·물류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지하 4층~지상 4층 5개 동과 지상 18층짜리 1개 동을 짓는다. 연면적은 총 21만971㎡ 규모다.

주차장과 가공처리장, 냉장창고, 청과 직판장, 식자재 상가, 수·축산 판매장이 들어서고, 18층짜리 건물의 4~18층은 공사 청사와 도매법인 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활용된다.

2단계(~2015년)와 3단계(~2018년)에서 진행될 도매·물류시설은 각각 지하 1층~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된다.

가락시장 건물 외부와 옥상 등에는 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가락시장역 부근에 홍보관과 전시장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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