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장, 수출입업체 CEO와 간담회 개최

  • -FTA 인증수출자 지정확대 및 원산지검증 설명-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28일 관내 수출입업체 중 자동차부품 제조 ·수출업체 CEO들과 함께 ‘FTA 인증수출자 지정 및 원산지검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흥 세관장은 간담회에서 “세관에 현재 인증수출자로 지정 받은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여 FTA 활용을 위하여는 최고경영자(CEO)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 올 하반기에 발효될 한-EU FTA 협정에서는 6,000 유로 이상 수출물품은 세관의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아야만 수출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특혜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기업이 한․EU FTA 발효 이후에 인증 신청을 늦게 하는 경우 그만큼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 하락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세관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 산업인 자동차 관련 업체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 및 상담을 통해 참석대상자를 선정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FTA 비즈니스 모델 방문 컨설팅 및 업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수출자제도는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현재 동일한 모델․규격에 대해 부여하던 인증을 2010년 4월 1일부터 업체별․품목별 인증으로 이원화・확대 적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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