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서울 은평을 등 전국 8개 지역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ㆍ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27.0%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575개 투표소에서 재보선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 시각까지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중 36만8463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가 40.3%로 가장 높고,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이 37.4%, 충북 충주 35.1%, 서울 은평을 32.0%, 강원 원주 22.8%, 광주 남구 21.6%, 충남 천안을 18.2%, 인천 계양을 17.1%의 순이었다.
선관위는 현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4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치러진 9번의 재보선 투표율 평균은 32.4%였으며, 이 가운데 여름에 실시된 2006년 7.26선거와 2008년 6.4선거 투표율은 각각 24.8%와 23.3%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1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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