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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 배워서 사랑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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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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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영순)는 28일 의정부신흥대학평생교육관에서 경기북부지역 거주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학술강연 등을 통한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신흥대학과 다문화가족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민자들이 언어 ·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사회적응에 실패하여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결혼이민자 스스로 자립심을 배양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신흥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에 대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술강연과 포럼을 개최하여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직업훈련에 앞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요리 실력 부족으로 인해 가정불화를 야기 시키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8월 4.부터 1달간 시범적으로 한식요리 과정을 운영한다.

신흥대학 김병옥 총장은“결혼이민자들의 직업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신흥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알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박영순 소장은 “6월말 현재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내 등록외국인 5만2천여명 중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하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8천444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한 ‘행복드림 Happy Start'프로그램과 이민자 고충상담을 위한 멘토제도를 운영등 이민자들의 자립심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재한외국인의 사회통합과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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