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인천시, 수변공간을 연결해 그린웨이로 조성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29 0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 기본구상(안)' 시민공청회 열어 주민·관계기관 의견 수렴

인천시가 개별적으로 추진된 수변공간을 연결해 그린웨이로 조성하는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 기본구상(안)'을 마련, 시민과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인천시가 마련한 기본구상(안)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된 수변공간을 △송도 워터프런트 100리길 △청라워터프런트 200리길로 나눠 추진하며 워터 프런트별 단절구간을 숲길, 산책로, 갈대숲 등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하천, 해변, 유수지, 운하 등 수변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구간별 테마를 설정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연인·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바라보고 느끼며 걷고 싶은 '낭만 나들이'로 테마로 설정해 △노을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갯골유수지 △도심 속에 철새가 날아드는 승기천 △바다와 함께하며 낭만이 있는 소래 △반딧불이 등이 함께하는 장수천 등으로 꾸며 인천 남측 수변공간이 갖은 의미를 살리는 계획이 구상됐다.

'청라 워터프런트'는 △창포꽃이 하늘거리는 공촌천 △아라뱃길을 상징하는 청옥빛 소풍 △자연과 이야기 하면서 걷고 싶은 굴포천 등을 의미하는 '기분 좋은 나들이'를 테마로,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 후 연결시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안된 시민·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본구상(안)을 확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약 200억 사업비(장수천 하류구간 150억 및 기타 50억)를 투자해 단절 구간에 대한 연결사업을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민·민간단체·기업체·행정기관 모두의 적극적 의견 개진과 참여 시에 제대로 된 수변공간이 만들어져 인천이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발전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여시민들을 비롯한 단체 대부분은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가 여가공간이 부족한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