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6월 내구재주문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오전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08% 내린 10529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228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린 1112포인트 선을 기록하고 있다.
미 경기회복 원동력이었던 제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내구재주문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줄어들면서 제조업 성장세가 피로감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특히 6월 내구재주문은 1.0%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과 달리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망을 크게 벗어났다.
내구재주문 항목 가운데 민간항공기 주문이 5월 -30.2%, 6월 -25.6% 등 2개월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분기순익이 줄었다고 발표하는 등 기업실적도 주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